일본 "김연아 훈련방해 안했다"..김연아"???.."
2009-03-19 스포츠 연예팀
일본 스케이트연맹이 일본 선수들의 김연아 훈련방해설과 관련해 "의도적으로 방해를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일본연맹은 19일 홈페이지(www.skatingjapan.or.jp)에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일부 보도에 대해'라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일본 선수는 스포츠맨십에 따라 경기를 치르고 있어서 의도적으로 방해를 한 사실이 없다.한국빙상경기연맹이나 김연아 선수로부터 항의를 받거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사실도 없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보도에 곤혹스럽다.지금까지 쌓아온 한국 연맹 및 김연아 선수와의 우호와 신뢰 관계에 따라 대처해 가겠다"고 짤막하게 덧붙였다.
지난 14일 김연아가 지난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치러진 4대륙선수권대회 연습 과정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진로를 방해를 받았다는 내용의 보도로 큰 파문이 일었다.
김연아는 SBS와 인터뷰에서 "이번 4대륙 대회에서 조금 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이날 "일본 연맹이 한국 연맹에 경위 조사를 요구하는 문서를 보내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빙상연맹은 김연아가 직접 인터뷰에서 일본 선수들을 언급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일본연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연락을 받은 것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