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풀럼전 출격할까? "풀럼이라면 당연히 내가..."
2009-03-21 스포츠연예
박지성(2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1일 자정(한국시간) 풀럼FC와 2008-2009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 주전으로 뛰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시즌 풀럼전에서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상의 활약을 선보인 박지성의 선발 출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박지성은 불과 12일전인 지난 8일, 풀럼과의 잉글랜드 FA컵 8강 원정 경기에서 후반 36분 강력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5개월여만에 시즌 2호골을 성공하며 맨유를 4-0 대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지난달 19일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8분 웨인 루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로 올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5일,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07-2008시즌 첫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단지 좋은 결과를 얻었을 뿐이지, 다른 경기장과 비교해서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물론 개인적으로 그곳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시 한 번 그런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박지성은 26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라크 평가전에 나서 북한전을 대비를 위해 22일 오후 4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