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베네수엘라, '10대2 가뿐한 승리~ 위대한 도전 마침표 찍는다!'

일본? 미국? 이제는 WBC결승이다.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에서 추신수와 김태균의 홈런과 타선의 폭발과 발야구로 베네수엘라의 선발 카를로스 실바의 혼을 빼며 10득점을 올렸다.

이에 선발 윤석민이 6.1이닝 2실점 역투했고 정대현, 류현진, 정현욱, 임창용 등의 철벽 마운드 힘입어 10-2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

이날 승리로 한국은 당당히 결승티켓을 거머쥐며, 미국일본전(23일) 승자와 오는 24일 오전 9시 'WBC 우승'을 걸고 김인식 감독이 언급한 '위대한 도전'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이용규, 정근우, 김현수, 이대호, 고영민 등의 한국 야구대표팀은 경기 직 후 마운드로 뛰어올라 사상 처음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만끽 했다.

한편 투타에서 완벽함을 선보인 한국은 초대 WBC 4강,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을 달성하면서 '야구강국'의 면모를 미국 관중들의 뇌리에 새겼다.

또한 쩐다쩜넷, 개소문닷컴 등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일본등 미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궁금해 진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