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한국 일본.."우리 둘중 하나는 울어야 한다"
2009-03-23 스포츠 연예팀
"내일 우리 둘 중 하나는 울어야 한다"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다섯번째 맞붙게된 한국의 김인식(오른쪽)감독과 일본 하라 다쓰노리 감독.
김인식 감독은 `일본킬러'로 부상한 봉중근(LG)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하라 감독은 지난 해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대항마로 내세웠다.
김인식 감독은 봉중근에 이어 `무쇠팔' 정현욱(삼성),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K)에 이어 특급 마무리 임창용(야쿠르트) 까지 모두 투입해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들을 내세워 일본 방망이를 묶고 김태균.추신수등 강타자들을 내세워 초기에 기선을 잡겠다는 작전이다.
하로 감독도 마찬가지다. 이와쿠마에 이어 다르빗슈 유(니혼햄),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 와타나베 순스케(지바 롯데)에 이어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한신)등 기용 가능한 모든 투수를 총동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