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재산압류, "사기꾼 되다니 억울하다" 눈물

2009-03-23     스포츠 연예팀
월드스타 비가 최근 하와이 공연무산 판결에 대해 억울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하와이 연방법원으로 2007년 공연 무산과 관련해 112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에 대해 비는 사기꾼으로 전락했다며 억울함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공연을 기획했던 기획사는 공연 판권만 팔아넘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결국 모든 피해를 가수 비가 고스란히 물어줘야 할 상황이다.

비의 소속사는 이번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변호사 수임료 등 소송비용만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송을 제기했던 하와이 공연 기획사측은 이번 주 내에 비와 전 소속사의 미국 내 재산과 청담동 부동산 등을 압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