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IDC 사업 대폭 강화"

2007-02-15     최영숙 기자
하나로텔레콤이 올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하나로텔레콤은 15일 2007년 기업영업을 신성장엔진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IDC 매출을 전년에 비해 15% 늘리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IDC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IDC 사업장 확충 및 부가서비스 활성화와 사업제휴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IDC 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맞춰 2008년까지 120억원을 투자해 일산정보센터 및 서초2센터(구 두루넷 IDC건물)를 적극 활용해 전용면적 5천평 규모의 추가 상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상면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제N센터' 전략을 추진, 전용 IDC 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전산센터 및 대형빌딩 중심의 공용전산센터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SI(시스템통합)/NI(네트워크통합)업체 및 콘텐츠제공업체 등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의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버호텔) 및 서버호스팅 개념의 IDC 사업을 통합관리 서비스로 전환하고, 보안/웹하드/방송/이러닝 등 멀티미디어 융합 서비스를 제공해 IDC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규 부가서비스를 적극 발굴, 출시하는 한편 IDC 네트워크 장비를 고도화하고 통합운영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 박영근 법인영업 1실장은 "IDC 사업은 향후 하나TV와 더불어 하나로텔레콤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신성장엔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