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주 리키킴, 궁합도 안본다 4살 차~'5월 백년 가약'

2009-03-24     스포츠 연예팀

SBS온에어에서 오승아(김하늘 분)의 영어선생님 '에이든'이 기억나시나요?

뮤지컬 배우 류승주(32)가 4살 연하 탤런트 리키 김(28)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리키 김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결혼식 날짜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오는 4월 서울 청담동 한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4월이나 5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년여 간 사랑을 키워왔으며 리키 킴이 지난달 방송된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의 '가족이 필요해 시즌3'에 연인인 류승주를 집으로 초대해 "여자친구와 봉사활동을 하며 만나 첫눈에 반했고 4개월간 일방적 구애 끝에 사랑을 얻었다"며 교제 사실을 공개했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스타 리키 킴은 미국 캔자스에서 자라 2000년 캔자스주립대에 입학해 매스미디어를 전공했으며 2004년 졸업한 뒤 2005년 10월 한국으로 향했다.

이후 모델 활동을 하다 지난해 드라마 SBS '온에어'에서 여자 주인공 오승아(김하늘 분)의 영어공부를 도와주는 친구 에이든 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지난해 개봉한 영화 '쉿! 그녀에겐 비밀이에요'에서는 탤런트 김규리와, 카메라 CF에서 김태희와 커플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예비신부 류승주는 현재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미셸 모리스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