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결승전, 보아 축하공연 볼 수 없다..'불참'

WBC결승전에 한국이 진출함에 따라 때 아닌 특수를 누려 고마움을 전해왔던 보아를 아쉽게도 한국 일본 야구결승전에선 볼 수 없게 됐다.

고열과 편도선으로 인해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한국시간) 결승전 프리쇼 축하 공연에 서지 못한 것.

24일 오전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당초 보아가 이날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WBC 결승전 전 축하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고열과 편도선이 심해 결국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주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LA 등을 돌며 진행한 미국 프로모션 일정 때문에 몸에 무리가 왔는지 편도선이 붓고 고열이 심하다"며 "보아 본인이 '비록 비공개이긴 하지만 큰 무대인데 서지 못하게 돼 너무 아쉽다'는 속내를 털어놨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 현장에서 미국1집 타이틀곡 '아이 디드 잇 포 러브(I Did It For Lov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상영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