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준우승상금, '준우승 이지만.. 상금은 두둑하다 40억~'
2009-03-24 스포츠 연예팀
임창용이 이치로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선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의 주머니는 두둑해질 전망이다.
1라운드 출전수당 30만 달러, A조 1위에 오르면서 30만 달러를 추가,. 또 2라운드 출전수당으로 40만 달러, 4강과 결승 진출 상금으로 각 50만 달러를 챙겨 총상금 200만 달러(약 27억6800만원)를 따냈다. 여기에 포상금 까지 합치면 40억 원에 이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국가대표팀 운영규정 12조에 ‘올림픽 동메달 이상, WBC 4강 이상 시 선수단에 10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KBO 규약에 따라 포상금도 10억 원이 넘을 전망이다.
KBO 관계자는 24일 “WBC 준우승일 경우 포상금을 별도로 제정하기로 돼 있다”며 “추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포상금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WBC를 주관한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대회 수익금 일부를 출전 국가에 돌려주는데 한국은 전체 수익의 9%를 배당받게 된다. 이는 KBO가 관리를 맡는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