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꽃남, "구준표와 금잔디 갈라놓겠어!"

2009-03-25     스포츠 연예팀

신예 김민지가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악녀 '정유미' 역으로 새롭게 등장한다.

제작진은 24일 오후 "김민지가 '꽃보다 남자' 정유미 역에 캐스팅돼 24회분 부터 본격 등장한다"고 밝혔다.

김민지가 맡은 정유미는 억상실증에 걸린 구준표(이민호 분)를 간호하며 좋아하게 되고 금잔디(구혜선 분의 사랑을 방해하는 역활. 동명 원작만화에서는 '우미'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연약하면서도 얄미운 캐릭터로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룬다.

드라마 관계자는 "오디션을 통해 김민지로 오늘(24일) 최종 확정됐다. 오디션에서 김민지를 비롯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라며 "극중 정유미가 준표와 잔디보다 어린 설정으로 등장해 김민지의 앳된 이미지가 캐릭터에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25일 부터 김민지의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2회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정유미 역은 원작에서처럼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 않고 하나의 에피소드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