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완벽 리허설 화제 "최상의 컨디션으로 우승 도전!!"
2009-03-27 스포츠연예
26일 연습을 가진 김연아는 점프의 높이와 속도뿐아니라 스물다섯차례의 점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하지 않았다.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연기에 관객석을 찾은 미셸 콴, 크리스티 야마구치 등 왕년의 스타들마저 힘찬 박수를 보냈다.
또한 연기 순서 추첨에서도 마지막 10조 여섯 명 가운데 4번째에 배정되어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김연아는 "어제 하루 쉬어서, 오늘 컨디션은 아주 좋았던 것 같고 지금도 좋지만 앞으로 조금 더 컨디션을 높여 갔으면 좋겠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연아의 라이벌이자 WBC로 불붙은 한일경쟁의 주인공인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보다 두 순서 앞에서 경기를 치룬다.
김연아의 경기일정은 여자부문 쇼트 프로그램(28일 새벽)과 프리 프로그램(29일 새벽), 갈라쇼(30일 새벽)로 이어진다.
한편 페어에서는 독일의 샤브첸코·졸코비 조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의 쥬베르가 84.40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 남자선수 김민석은 39위에 그쳐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잡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