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흉기살해 용의자 검거

2007-02-17     연합뉴스
전북 익산경찰서는 17일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용의자 A(35.전주시 중화산동)씨를 전주 시내의 한 목욕탕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48분께 익산시 모현동 W아파트 앞 도로에서 동거녀 최모(30.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최씨를 마구 찌른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행인들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