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점프 착지실패 엉덩방아 김연아 적수못돼
2009-03-29 스포츠연예팀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를 2회에 성공하지 못해 김연아의 적수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아사다 마오는 연기 초반 트리플 악셀 컴비네이션 점프(3회전 반+2회전)는 성공했지만, 두번째 트리플 악셀 점프는 착지가 불안해 엉덩방아를 찧었다.
아사다 마오는 29일 오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국제피겨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있었던 트리플 악셀 점프와 트리플 루프 점프를 제외한 나머지 점프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이며 122.03점을 획득했다. 이로인해 아사다마오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 트리플러츠 점프에서 흔들리며 기록했던 66.06점과 합산해 총점 188.09점을 기록했다.
4조 첫 번째 연기자로 빙판 위에 나선 아사다는 '가면무도회'의 왈츠 선율에 맞춰 자신의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사다는 기존 검은색 드레스 대신 연한 갈색의 새 의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아사다 마오는 점프 실수가 못내 아쉬운 듯 경기를 마치며 고개를 떨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