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일본 반응..풀 죽어 사실만 짤막하게 보도

2009-03-29     스포츠 연예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김연아가 207.71점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하자 일본 언론들이 비교적 차분하게 보도를 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수로 1위를 차지한 데이어 프리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아사다 마오의 연기에 대해서도 사실 보도만 차분하게 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22.03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66.06점과 합쳐 종합점수 188.09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산케이 스포츠는 "작년 우승자인 아사다가 4위에 그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4.12점을 기록한 안도 미키(22. 일본)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26점을 얻어 종합점수 190.3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며 "건투를 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호치는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우승했다"며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실수해 4위에 그쳤다"고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