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경기 동영상 "신발아닌 '인형' 판명"

2009-03-29     스포츠연예팀

‘아사다마오 신발투척’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링크에 날아든 것은 신발이 아닌 봉제인형으로 판명됐다.

김연아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TV 중계화면에서 물체는 마치 샌들처럼 보이기도 했으나,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한 일본 팬이 직접 촬영해 'Not a shoe(신발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동영상에는, 한 여성이 흰색(배부위)과 검은색(등부위)이 섞인 동물 인형을 던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여성은 곧바로 또 다른 선물도 던지며 아사다를 열렬히 성원하고 있었다.

봉제인형을 신발로 착각한 일본의 스포츠 니폰은 29일 “꽃다발과 인형 사이에 샌들이 끼어 있었다"며 "악질적인 장난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세계 피겨계에는 김연아와 아사다 2강 체제가 있다"며 신발을 김연아의 팬들이 던졌다는 뉘앙스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