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왜 안 사와"..육군 중령이 난동

2009-03-30     뉴스관리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해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42) 중령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중령은 지난 28일 오후 11시께 광주 서구 풍암동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맥주병을 바닥에 던져 깨뜨리고 식당 주인에게 욕설하는 등 15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중령은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안경을 부수고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중령은 경찰에서 "주인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켰으나 거절당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실수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