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여자와 그의 돈은 무조건 내 것"
2009-03-30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0일 오후 11시께 익산시 인화동 길가에 정차해 있던 A(48.여)씨의 승용차에 올라타 현금 50만원을 빼앗고 A씨를 5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추행하는 등 최근까지 익산시내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여성운전자를 납치, 4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익산과 경기도 수원에서 여주인 혼자 있는 노래방과 미용실 등을 돌며 네 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615만원어치의 금품을 털고 여주인을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교도소에서 만나 지난해 9월 함께 출소한 이들은 범행 대상을 정한 뒤 며칠 동안 가게 주위를 서성거리며 피해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조사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