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만평]"사조대림회장님은 이것 먹을수있나"
2009-04-02 일러스트=이대열 화백
"먹거리에서 오물에 가까운 끔찍한 이물질이 검출됐는데 소비자에게 거짓말만 하고 있습니다. 불매운동이라도 하고 싶습니다.인터넷에 사조대림 오너를 검색해 보니까 주진우 회장님이네요. 이런 제품을 입에 넣을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농수축산물가공업체인 사조대림의 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황토색 이물질이 발견됐으나 회사측이 소비자를 거짓말로 속아 넘기려 했다는 고발이 제기됐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는 남양유업.매일유업.일동후디스.파스퇴르.농심.오뚜기.삼양식품.롯데제과.해태제과.오리온.대상.동원F&B등 대형 식품회사들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끔찍한 이물질이 들어 있는 상품을 판매한 뒤 거짓말까지 했다는 제보는 처음이다.
대다수의 경우 제조업체가 성실하게 사과하고 보상 처리를 해 주고 있다. 식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 고발의 경우 해결률이 90%를 웃돌고 있다.
인천시 부개 3동의 박 모(남. 28세)씨는 지난 14일 롯데마트 PB제품인 '와이즐렉 마늘과 양파햄'을 조리하기 위해 칼로 자르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황토색 이물질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사람이나 동물의 오물 같기도 하고 썩어 문드러진 쓰레기 뭉치 같기도 했다.
생후 16개월 된 아들과 낱개 포장된 2~3개의 제품을 이미 먹은 상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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