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웃음치료사..이색강좌
2007-02-20 연합뉴스
20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 평생교육원은 미술, 음악, 스포츠, 경제, 컴퓨터 등 분야에서 100여개의 강좌를 마련하고 지난 1일부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궁중음식 ▲생활최면 ▲질환별 웰빙 상차림 ▲인터넷중독 상담사 ▲웃음치료 교육사 ▲최면심리 상담사 ▲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등 이색강좌를 개설했는데, 생활최면 강좌의 경우 성격개선, 자신감 회복, 다이어트, 창의력 개발 등에 도움이 돼 수강생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오는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는 한남대 평생교육원도 12개 분야의 강좌를 선보일 계획으로 ▲가족상담 및 치료 ▲풍선아트 지도사 ▲노인상담사 ▲양성평등 교육전문가 등이 눈길을 끌고있다.
이 가운데 양성평등 교육전문가 과정은 주로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좌가 진행되는데 대전지역에서는 처음 개설됐다.
목원대 평생교육원도 ▲사진아카데미 ▲미술교육과정 ▲음악 영재아카데미 ▲전문 연주자 과정에서 30여개의 강좌를 개설, 지난 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특히 자연산삼의 진실, 형태, 감별법, 감정기준, 약효와 효능, 먹는 법 등 산삼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산삼 전문가 과정과 커피의 기원부터 커피 만들기 체험, 커피 비즈니스 등 커피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커피 전문가 과정 등이 이채롭다.
배재대 평생교육원은 생활.문화.교양, 자격증취득, 건강관리, 외국어, 음악 등 5개 과정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60개 강좌를 개설, 지역 주민들을 찾아간다.
배재대는 자격증 취득 강좌에 중점을 둬 ▲유아국악 지도사 ▲천연화장품 지도사 ▲요가지도사 ▲웃음치료사 자격증 강좌를 강화했으며 주산암산 등 입체적 수리감각 교육 프로그램인 ▲넘버센스 지도자 과정과 자산관리 및 투자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경제야 놀자 ▲부동산 실전 경.공매 강좌도 마련됐다.
이밖에 대전대 평생교육센터는 내달 5일부터 주부 및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풍선아트 2급 자격증 과정과 파티(Party)의 기획부터 섭외, 연출, 진행 등을 전문적으로 익히는 ▲파티 플래너 과정을 신설했다.
충남 논산의 건양대 평생교육대학은 대학 인근에 계룡대, 연무대 등 군 부대가 많은 점을 감안해 2005년부터 군인 대상의 `심리상담사' 과정을 운영, 지금까지 600여명의 군 간부가 수료하는 등 병영내 각종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