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노바디, 1000명 재소자 동작 '척척' 화제
2009-04-01 스포츠연예팀
필리핀의 한 교도소 재소자들이 원더걸스의 '노바디'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 돼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최근 올라온 노바디 동영상은 필리핀의 한 교도소 재소자들이 제작한 것으로, 재소자로 보이는 5명이 여장을 하고 나와 '노바디'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그러자 오렌지색 옷을 입은 1000여명의 재소자들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춤을 완벽히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들이 누구냐"는 궁금증을 갖게 됐고, 이 교도소는 필리핀 세부주 감호ㆍ교도소(CPDRC)로 재소자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댄스를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춤을 추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 인터넷에 공개해 '춤추는 교도소'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