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굉음, '소닉붐?' '북한 미사일?'.. 추측 난무!

2009-04-02     유성용 기자

지난 1일 오전 8시쯤 전북 전주시에서 굉음이 발생,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닉붐(음속폭음) 등으로 추측만 하고 있어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전주 시민들에 의하면 전주시내 전체에 순식간에 울려 퍼졌고, 굉음이 발생하며 건물이 흔들리고 자동차 경보기가 울렸다는 것.

하지만 전주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지진이나 천둥은 전혀 관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군관계자는 이날 한국 전투기는 한대도 비행하지 않았다고 밝혀 비행기의 음속 돌파시 발생하는 ‘음속폭음’가능성도 일축해 아직도 파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전주시에서도 공식적인 발표가 없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쟁' 'UFO출현' 등의 추측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난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사내용과 무관)

<음속폭음> 비행기가 저공비행 시 마하 등 초고속으로 또는 일반 속도에서 고속으로 전환할 때 발생해 지상에 전달되는 음파로 유리창을 흔들만한 충격과 폭탄이 터지는 듯한 굉음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