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3월 31일 기자간담회 통해 본격 활동 개시
2009-04-02 뉴스테이지 제공
축제를 총괄하는 이진배 집행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해 축제는 즐거움 속에 희망을 담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예술축제로 성장해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엽 예술감독은 “<맥베스>, <필드>, <앨리스 프로젝트>와 같은 수준 높은 공식초청작이 야외에서 무료로 공연되며, 다양한 프린지 공연들도 함께 야외에서 펼쳐진다”는 점을 언급하며 차별화된 가운데 대중성을 함께 겨냥한 올해 축제의 프로그래밍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축제에는 좀 더 생산적이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축제측 공동제작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에 공모를 선정된 작품은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음악극 <두 번째 세계-잠자는 마을>이다. 이에 작품의 신재희 연출은 간담회를 통해 작품에 사용된 인터액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이러한 시도들이 관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극적 긴장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9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아찔한 아크로바틱과 라이브 디제잉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개념의 쇼 ‘로프트’를 개막작으로 선정, 오는 5월 1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일원에서 진행된다. 16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총 8개국 11개의 공식초청작 및 60여개의 다양한 프린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