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훈 "친구 박명수를 7년만에 만난 사연은...."

2009-04-04     스포츠연예

오랜만에 방송활동을 시작한 개그맨 홍기훈이 '절친노트'를 통해 박명수와의 우정 회복에 나섰다.

3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절친노트'에서는 개그맨 박명수, 홍기훈,표영호가 함께 했다.

두 사람은 93년 MBC 개그콘테스트 공채 4기 출신의 동기지만 홍기훈이 박명수보다 나이가 한 살 더 많아 친구같은 사이로 지내는 데 벽이 있었다고

예상밖에 먼저 손을 내민 의뢰인은 바로 박명수. .

그간 홍기훈이 동기 모임에도 나오지 않아 이날 방송을 통해 7년 만에 얼굴을 마주하게 된 것. 

홍기훈은 "7년동안 한번도 모임을 갖지 못했다. 몇 명은 조금 떴다고 연락도 안되고 그래서 모임을 제의해도 힘들었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또한 홍기훈은 박명수의 짠돌이적 성향을 들어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16년 동안 명수에게 커피 한 잔 얻어 마신 적이 없다”고 밝히는가 하면 “박명수가 술만 마시면 자꾸 나에게 술주정을 한다. 내가 만약 명수라면 정체되어 있는 준비된 동기들도 챙겨줄 텐데 명수는 그런 게 전혀 없다”며 섭섭함을 드러내 박명수를 당황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