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해명, "기미가요 뭔지 몰랐다, 깜짝 무대인 줄로만" 토로
2009-04-05 스포츠연예팀
개그우먼 조혜련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기미가요 기립박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한 5일 조혜련은 한 연예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미가요가 무엇인지 몰랐다"며 "알았다면 출연을 안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혜련 소속사 측도 "당시 방송 대본에 이 무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어 상황을 파악할 수도 없었으며 깜짝 무대인 줄로만 알고 의례적으로 박수를 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달 31일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링컨'에 출연해 가수 야시로 야키가 부른 기미가요에 밝게 웃으며 기립박수를 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을 빚었다.
당시 방송에는 일본에서 활약 중인 최홍만선수도 함께 출연했지만 무반응으로 일관한 조혜련과 대조를 보였다.
기미가요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로서의 사용이 폐지되었다가 1999년 다시 일본의 국가로 법제화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