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도움, 한 경기 2도움 기록 '특급 도우미' 입지 굳혀

2009-04-05     스포츠연예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맹활약 중인 설기현(30)이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다.

5일(한국 시간) 홈 리야드에서 벌어진 알 에티파크와의 2008∼2009 정규 리그 경기에 출전한 설기현은 혼자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설기현이 한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후 처음이다.

지난 2월 말 알 와타니와 프린스컵 16강에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한 뒤 이 날 경기로 현재까지 시즌 도움 4개를 기록하게 됐다.

설기현은 이 날 경기에서 전반 12분과 후반 2분 환상적인 스루 패스로 팀 동료의 골을 도왔다.

한편 알 힐랄은 선두 알 이티하드와 13일 리그 우승을 가리는 한 판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