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이시영-전진, "건담 망가뜨리고 생명 위협"
2009-04-05 스포츠연예팀
'우리결혼했어요'의 전진이 이시영의 건담 로봇을 망가뜨려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전진-이시영 가상 부부는 전진이 찢은 슬리퍼를 사오도록 이시영이 시키자 투덜대며 집을 나선 전진은 대충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 태도에 화가 난 이시영은 '상냥하게 웃으며 상대방이 원하는 거 들어주기' 미션을 보자마자 전진에게 청소와 음식 만들기 등 집안 일을 시켰고, 짜증을 내던 전진에게 칭찬을 섞어가며 기분을 맞춰줬다.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즈음 서로 마주보고 웃던 부부는 결국 전진의 소원대로 "니꺼, 내꺼" 라는 부부만의 애칭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좋은 분위기도 잠시, 건담 방에 청소를 하러 들어간 전진이 건담 날개를 분지르는 실수를 했다.
이에 이시영은 화를 억누르며 "여기는 청소 하지마. 안 해도 돼"라며 "내 건담 건들지 말라고! 진짜 괜찮아"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전진은 "세게 누른 것도 아니고, 부서뜨리려고 한 것도 아니었다"며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무안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