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100억원 횡령+탈세 혐의로 소환

2009-04-06     조창용 기자
빅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꼽혀 온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검 특수부는  6일 오전 강 회장을 소환해 조사중이다.   강 회장은 부산 창신섬유와 충북 충주 S골프장을 운영하면서 공금 100억여원을 횡령하고  조세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회장의 혐의가 입증되면 곧바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10억원에 가까운 돈을 건넨 경위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그러나 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개발하려고 설립한 ㈜봉화에 2007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7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검찰이 이 부분도 수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