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악플러 男과 친구 된 사연은?

2009-04-06     스포츠연예

배우 박용하가 악플러와 친구가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용하는 7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해 악플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어느날 미니홈피로 날아온 한 통의 쪽지에 너무 심한 욕설이 적혀 있어 화가 나 직접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 보냈다.

이후 몇 번의 시도 끝에 당사자들과 대면하게 됐다.

그런데 약속 장소에는 의외로 젊은 남자 두 명이 나와 긴장도 했지만 바로 술집으로 데려가 기선제압을 위해 소주 한 컵을 원샷하면서 강한 인상을 줬다고 한다.

이후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솔직한 대화를 나눈 끝에 지금은 그들과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는 박용하 뿐만 아니라 김강우, 박시연, 김형범 등 '남자이야기' 출연진들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