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악플 "효리 멱살 잡은 건... "
2009-04-06 스포츠연예
배우 김원희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이효리의 멱살은 잡은 것을 이유로 네티즌들의 호된 악플 세례를 받았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원희는 경북 성주 한개마을로 떠난 여행에서 그동안 패밀리 남자들을 장악하고 있던 이효리를 기선제압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오랜 선배이자 아줌마 경륜으로 이효리-박예진을 단숨에 제압하고 남성들에게 자유를 선물해 환호를 받으며 여사(?)대접을 받았다.
대성과 함께 야채를 구하러간 틈을 이용해 몰래 고기를 구워 먹었던 이효리에게 진실을 알나내기 위해 김원희는 이효리의 멱살을 잡았다.
색다른 분위기로 인해 재미있었다는 분위기가 대부분인데 반해 일부 네티즌들은 김원희의 미니홈피를 방문 '설정인 것은 이해하지만 멱살은 지나쳤다', '남성 출연자만 감싸주는 모습이 보기 안 좋았다'며 비난했다.
이에 이에 김원희는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에 '재밌자고 한 것이니 너무 노여워 마시고 다음 주 한 주만 더 참아주세요'라는 애교스러운 멘트로 양해를 구했다.
이날 방송은 21.8%의 시청률(AGB닐슨 조사 기준)을 기록하며 전체 예능프로그램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