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나는 덩치가 커 육덕 지다~ 이상형은 누구?"

2009-04-07     스포츠 연예팀

7일 방송된 KBS2 '상상플러스(상상더하기)'에서는 남자이야기의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이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강우는 배우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황당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압권은 촬영을 위해 T팬티를 입었다는 것.

영화 속에서 수영선수 역할을 맡게 되었던 김강우는 타이트한 잠수복을 소화하기 위해 난생처음 T팬티를 입었다고 털어 놨다.

일반 T팬티가 아닌 발레리노들이 입는 전문 속옷이었기에 가격이 만만치 않았던 T팬티, 그 때문에 김강우에게 주어진 속옷은 딱 한 벌 뿐이었다고 밝혔다.

김강우는 "딱 한 벌 뿐이었던 발레니노 전문 T팬티였기에 고된 촬영이 끝나고 숙소에 돌아오면 항상 직접 속옷을 빨았다"라며 인생의 허무함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박용하는 "눈이 반달곰처럼 웃는 여자와 사귀고 싶다"며 이상형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자신은 평소 여자 친구에게 헌신적인 스타일"이라고 털어놓으며 "갑자기 연락이 뜸해지면 친구들이 '여자 친구가 생겼구나'라고 생각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연은 이상형으로 존경할 수 있는 남자를 꼽았으며, 출연자 중에 순위를 매겨달라는 MC의 요청에 김강우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자신의 덩치가 커 육덕지다는 박시연은 신정환을 6위와 7위로 두 번 꼽아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시연은 “우여곡절 끝에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나를 위해 알아봐준 학교가 다군사 학교였다"며 “새벽 5시가 되면 일어나 훈련을 받고,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 수업을 받은 후수업이 끝나면 학교 근처를 행군하는 등 또 다시 군사 훈련을 받아야 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