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포르투, 무승부..박지성 선발 출장

2009-04-08     스포츠연예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홈그라운드 이점에도 포르투와 무승부를 이뤘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FC 포르투(포르투갈)와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해 16일 원정 2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선발 출장한 박지성(28.맨유)은 큰 활약 없이 5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포르투의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가 전반 4분 맨유의 방심을 틈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는 맨유가 포르투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루니는 브루노 알베스가 GK 다 실바 엘튼에게 백패스를 준 것을 중간에서 끊어내 포르투의 골문을 갈랐다.

루니와 함께 공격을 주도하던 테베스는 후반 40분 역전골을 터트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44분 포르투의 마리아노 곤살레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맨유의 골문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