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체포, 동생 이은주 "무사한 것만으로 감사, 보고 싶어"
2009-04-08 스포츠연예팀
청원휴가를 나간 뒤 복귀를 하지 않아 팬들이 걱정을 샀던 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이재진(30)이 군에 체포된 가운데 동생 이은주가 심경을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이재진은 8일 오후 대구역 근처의 한 모텔에서 친구와 함께 나오다 육군 헌병대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 소식을 접한 동생 이은주는 이재진이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살아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은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은주가 그간 오빠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마음고생이 무척 컸다. 이재진이 체포됐다는 사실도 언론을 통해 알게 됐는데 어찌됐건 무사하다는 사실에 한 시름 놓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오빠의 건강이 어떤지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한다. 건강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오빠를 직접 만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헌병대에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진은 지난달 2일 병치료를 이유로 청원휴가를 나간 후 부대에 복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1개월이 넘도록 잠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