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남편 이충희에게 손목 짤릴 뻔한 사연(?) 그 진실은?
탤런트 최란이 농구스타 출신의 남편 이충희의 말 한마디에 큰 상처를 받은 적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84년 당시 최고의 농구스타와 미녀 탤런트의 결혼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화제의 인물 이충희, 최란 부부가 KBS 드라마 <하하 호호 부부유친> 에 출연해 그 동안 말 못했던 사연을 속 시원히 공개했다.
박미선-이봉원, 노사연-이무송이 진행하는 < 하하 호호 부부유친 > 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충희, 최란 부부는 부부간에 풀건 푸는 속풀이 토크 '뚜껑 열린다고∼' 의 코너를 통해 결혼생활 중 최고로 뚜껑 열렸던 사연을 밝힌 것.
시계를 유난히 좋아하는 최란은 딸들을 만나러 미국에 다녀오녀는 길에 시계구경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한국교포 점원이 최란 옆에서 제품설명을 하며 도와주는데, 이충희가 다가와 "너 시계 한번만 더 사면 손목 잘라버린다!!"며 최란의 자존심을 제대로 건드린 것.
최란은 "시계를 산 것도 아니고, 구경만 했을 뿐인데, 다른 사람 앞에서 그런 말을 해 자존심이 상해 한국 오는 비행기 안에서 14시간 동안 눈도 안마주치고, 말도 건 내지 안았다, 그런데, 더 화가 났던건 공항에 도착해 남편이 혼자 택시 타고 가버리더라"며 뚜껑 열린 사연을 밝혔다. 이어 "그때 당시 분이 안 풀려 결국 며칠 뒤 남편 몰래 한국에서 그 시계를 샀다" 고 말해 촬영장을 한바탕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최란의 발언에 이충희는 "시계가 너무 많다 심지어 내 시계까지 줄여서 차고 다닌다!" 고 말해 그야말로 촬영장은 아수라 장이 됐다.
이밖에, 부부의 인연을 맺기 전 최란이 부모님께 이충희와 교제를 숨기고, 농구선수가 아닌 회사원으로 속여야 했던 사연이 7일 밤 10시 KBS드라마채널 < 하하 호호 부부유친 > 에서 최초 공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