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동갑내기 남자친구 있어요" 깜짝고백
2009-04-09 스포츠연예
지난해 LPGA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화제를 모은 골프선수 신지애(22)가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는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신지애는 8일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 '표정이 하나 밖에 없어 사람들이 오해해요'라는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나온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녀는 "운동을 하고 있는 동갑내기 남성과 2년 동안 교제를 하고 있다"며 남자친구의 존재를 인정했고 "성형수술을 한다면 어디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전신 지방흡입을 하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신을 천재형 보다는 노력형 선수라고 칭하며 아버지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2003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및 하루에 10시간이 넘었던 연습시간이 골프선수로 성공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특히 "2003년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이후 절박한 마음에 샷을 치게 됐다"며 "어머니가 딸의 우승을 한 번도 못 보시고 돌아가신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사진캡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