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정민 아나운서 방송사고?! "거울아~거울아~"

2009-04-09     스포츠연예팀
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뉴스진행 도중 거울로 얼굴을 보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어 방송사고로 이어졌다.

9일 오전 6시 7분쯤 MBC ‘뉴스투데이’ 1부에서 강원 지역 산불관련 소식을 전하던 중 갑자기 화면조정 장면으로 전환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화면이 곧바로 스튜디오로 전환됐다.

하지만 상황을 미처 몰랐던 이 아나운서가 막간을 이용해 거울을 들여다 보는 모습이 여과없이 방송됐다.

급히 상황을 파악한 이 아나운서는 곧바로 거울을 책상위에 놓고 ‘뉴욕증시 사흘 만에 소폭 반등’ 소식을 전했다.

이 장면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MBC뉴스게시판에  “막간을 이용해 ‘공주거울’을 보다가 전국적으로…ㅋㅋㅋ”라며 즐거운 헤프닝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있는 반면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프로의 자세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민 아나운서는 2002년 MBC 공채로 데뷔해 '요리보고 세계보고', 'TV특종! 놀라운 세상', '출발! 비디오 여행'등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