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체포, 동생 이은주와 짧은 만남 '눈물'

2009-04-09     스포츠연예팀
부대 미복귀 한 달 여 만인 지난 8일 헌병대에 체포된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이재진(30)이 동생 이은주(28)를 만났다.

9일 이재진에게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이은주는 오빠의 모습을 보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이은주의 측근은 “짧은 시간 면회를 했다”며 “이재진이 많이 수척한 모습이었지만 전체적인 건강은 괜찮아 보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이 돌아가셔 유일한 혈육이라 (이은주의) 걱정이나
마음 고생이 더욱 심했다"며 "이재진에 대한 처벌은 군법에 따르는 것이라 이은주가 어쩔 수는 없지만 걱정은 많이 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육군 71사단 소속인 이재진은 지난달 2일 질병 치료를 사유로 청원휴가를 나갔다가 복귀하지 않았다. 소재 파악에 나선 헌병대에 8일 오후 대구역 근처 모텔에서 긴급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