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딸, "내 딸 예뻐서 이효리 잡을 수 있다~!"

2009-04-10     스포츠 연예팀

개그맨 이경규가 이효리 대항마 히든카드를 깜짝 공개했다.

이경규는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KBS ‘해피선데이'의 새 코너 '남자의 자격’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유재석을 견제했다.

박명수가 이경규에게 “동시간대에 S본부에서 유재석이 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패떴)가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부담은 없느냐?”고 질문하자

이경규는 “예전에 ‘라인업’이라는 프로그램을 할 때 동시간대의 유재석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때문에 시청률이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호락호락 당하지 않겠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빅뱅 대성은 윤형빈이, 윤종신은 이윤석이 각각 커버하며, 이효리를 맡을 히든 카드로 자신의 친 딸 예림이를 출연 시킬 것이라고 이경규는 밝혔다.

유재석이 “예전 녹화에서 예림 양이 한번 왔는데 예뻐서 난리가 났다”고 말하자 이경규는 “그때 검색어 1위를 했다. 앞으로 방송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미선이 “딸 꿈이 혹시 연예인이냐?”라고 묻자 그는 “그건 제가 알 바 아니다. 시청률을 위해 딸이 출연하는 것 뿐”이라며 개그 본능을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