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의약품, '명단 공개 했지만.. 영향력은 글쎄?'

2009-04-10     유성용 기자

지난 9일 식약청홈페이지를 통해 석면이 포함된 탈크를 사용한 의약품 리스트가 공개 되고, 회수 조치가 내려졌지만 대형제약사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4월3일 이전에 제조한 120개사 1122개 품목에 대해 판매·유통 금지 및 회수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 “대형사 중심의 키움유니버스 업체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 LG생명과학, 환인제약 등은 해당사항이 없는데다 동아제약 3품목, 한미약품 3품목, 녹십자 1품목, 부광약품 1품목 등도 연간 2~3억 원의 매출손실에 불과할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