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모자 눌러 쓴 신정아,일제차 타고~'휭'
2009-04-10 조창용 기자
학력위조와 미술관 공금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아 온 신정아씨가 보석이 허가된 10일 오후 모자를 눌러쓴 채 서울 영등포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신씨는 이날 낮 12시20분 수척한 모습으로 구치소 문을 열고 나왔다.
검은색 니트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그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걸어나왔다. 베이지색 모자를 눌러 써 눈과 코 등 얼굴의 절반 이상이 보이지 않았다.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변호사 측이 준비한 검은색 렉서스 차량으로 향했다.
신씨는 취재진과 약간의 몸싸움 뒤에 차량에 올라 타고 5분여 만에 구치소를 벗어났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