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 앤드루스, 눈부신 미모덕에~ '합의 퇴출!'

2009-04-10     스포츠 연예팀

'미모 리포터는 경기에 방해 된다. 취재 금지 조치'

미국 위스콘신주(州) 매디슨에 있는 위스콘신대가 발행하는 매체인 ‘데일리 카디널’는 이 대학과 스포츠 채널인 ESPN, 리포터 에린 앤드루스(30)와의 취재 금지 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ESPN에서 대학 농구와 미식축구 경기의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리포터인 앤드루스는 농구와 미식축구 명문인 플로리다 대학 댄싱팀 출신으로 2007년과 2008년 ‘플레이보이’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섹시한 스포츠 캐스터로 선정된 경력이 있다.

위스콘신대는 이 대학 운동선수들이 그의 미모에 팔려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판단했기 때문. 실제로 몇 몇 선수들이 경기중 안전사고를 당할 뻔 한 경우가 여러번 있다고 알려졌다.

이 대학 배리 알바레즈 체육부 디렉터는 “경기 중인 선수들이 앤드루스에게 한 눈을 팔다가 넘어지는 것을 여러 번 목격했다“면서 ”팀 전력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취재 금지 조치에 대한 반발도 만만찮다.

아나운서 스티브 라빈은 ”말도 안 되는 조치“라면서 ”그처럼 취재를 잘하는 리포터도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대학 남학생들도 "당신들(학교 당국)은 그를 우리에게서 앗아갈 수 없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