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시구 별명 얻었어요~'채영베켓, 로이채영'

2009-04-10     스포츠 연예팀

이현지에 이어 제2대 SK와이번즈걸로 선정된 이채영의 멋진 시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KBS 2TV ‘천추태후’(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에서 사일라 역으로 당차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이채영은 지난5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건강 미인답게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5일 문학경기장에서 이채영은 “건강미인으로 봐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사실 남들처럼 스포츠를 즐기고 사랑하는 맘뿐인데 너무 극찬들을 해주시니 요즘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다소 수줍어 했다.

이어 “앞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많은 팬들을 보고 너무 기뻤다. 월드베이스볼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야구에게 더 큰 사랑과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구장을 찾은 사람들의 얼굴들을 보면서 야구 마니아로서 행복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줄서서 사인을 받는 팬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야구장도 시간나면 가서 선수 팬들과 함께 응원한다는 이채영은 “지난 월드베이볼 결승전을 촬영장에서 보았다. 스텝들과 함께 보며 한국 야구의 실력을 만천하에 보여준 것 같아 뿌듯했다. 2009년 한국 프로야구가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절대 약하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줬으면 좋겠다. 저 또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채영은 5일 가진 시구를 통해 조시 베켓을 본 딴 ‘채영베켓’이나 로이 오스왈트, 로이 할러데이를 빗댄 '로이채영' 등 다양한 닉네임을 얻으며 '홍드로' 홍수아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