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앤드루스, 너무 예뻐 취재 금지된 리포터 "그녀를 뺏어가지 말라" 학생시위

美 위스콘신주(州) 매디슨에 있는 위스콘신대가 미녀 리포터 에린 앤드루스(30) 취재를 금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ESPN에서 대학 농구와 미식축구 경기의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리포터인 앤드루스는 여배우 뺨치는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다.

특히 그녀는 플로리다 대학 댄싱팀 출신으로 2007년과 2008년 ‘플레이보이’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섹시한 스포츠 캐스터로 선정된 경력이 있다.

그런 그녀의 미모에 정신이 팔린 위스콘신대 운동선수들이 집중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취재 금지 요청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나운서 스티브 라빈은 ”말도 안 되는 조치“라면서 ”그처럼 취재를 잘하는 리포터도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대학 남학생들도 "당신들(학교 당국)은 그녀를 우리에게서 뺏을 수 없다, 그녀 없이는 운동도 싫다"는 등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