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상담원 마음대로

2007-02-23     정선영 소비자
지난 22일 나는 컴퓨터의 일지정지를 해제하기 위해 'LG파워콤'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지방에서 대학을 다닌 탓에 방학인 요즘은 집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자취방에 있는 컴퓨터를 안 쓰니 일시 정지를 시켰놨고요.

23일날 학교에 갈 일이 생겨 "일시정지를 해제해 달라"고 'LG파워콤'에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25일은 일요일이니 쓰지도 않은 요금을 낼 수 없지 않나요. 일시정지를 25일날 다시 해주세요"라고 요구했습니다.

상담원은 "일시정지 해제는 당일에만 할 수 있으며 예약 서비스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더군요.

한마디로 월요일날 다시 전화를 해서 일시정지 요구를 하라는거죠.

'LG파워콤'은 고객이 우선 아닌가요.

요즘같이 바쁜 일상에서 예약 요청은 '필수'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