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예림이 출연하면 호락호락 안 당해!"
2009-04-11 스포츠 연예팀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이경규는 KBS ‘해피선데이’의 새 코너 '남자의 자격’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가 이경규에게 “동시간대에 S본부에서 유재석이 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패떴)가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부담은 없느냐?”고 질문하자 “예전에 ‘라인업’이라는 프로그램을 할 때 동시간대의 유재석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때문에 시청률이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호락호락 당하지 않겠다”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날 함께 출연한 ‘남자의 자격’ 멤버 윤형빈은 “제가 막내로 빅뱅 대성을 맡기로 했다”, 이윤석은 “제가 윤종신과 이효리를 맡을 것이다”라며 이경규를 응원했다.
이에 이경규는 “아니다. 이효리를 맡을 히든카드는 따로 준비했다. 내 딸 이예림 나온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유재석이 “예전 녹화에서 예림 양이 한번 왔는데 예뻐서 난리가 났다”고 말하자 이경규는 “그때 검색어 1위를 했다. 앞으로 방송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미선이 “딸 꿈이 혹시 연예인이냐?”라고 묻자 그는 “그건 제가 알 바 아니다. 시청률을 위해 딸이 출연하는 것 뿐”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