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30대여 피살된 채 발견

2007-02-23     연합뉴스
23일 오전 9시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A아파트 화단에 김모(38.여.안산시 상록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감식결과 김씨는 목졸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머리부위를 주먹과 발로 마구 맞아 심하게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또 성폭행을 당한 듯한 흔적이 있었으며, 아파트 진입로에서 화단까지 15m 구간에서 혈흔이 발견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A아파트 인근 음식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훼손된 김씨의 휴대전화를 수거, 메모리 복원작업을 통해 용의자를 확인중이다.

경찰은 또 김씨 주변인물과의 원한관계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탐문수사를 통해 목격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