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10대,하루 세 번 강도질

2009-04-13     뉴스관리자
충북 옥천경찰서는 13일 새벽시간대 세 차례에 걸쳐 노인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하며 폭행한 혐의(강도상해)로 오모(18)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 군은 12일 오전 5시20분께 충북 옥천읍 김모(73.여) 씨의 집에 들어가 김 씨에게 금품을 요구했으나 김 씨가 없다고 하자 흉기로 팔을 찔러 다치게 한 뒤 곧이어 인근 주택 2곳에 침입해 집주인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현장 인근에서 도주 중인 오 군을 검거했으며 오 군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