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불' 함양 백암산 17시간만에 진화

2009-04-13     김미경 기자
지난 12일 지리산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시간여만에 불길이 잡혔다.

산림.소방 당국은 13일 날이 밝자마자 헬기 23대와 함양군청 공무원, 소방서,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인력 3000여명을 투입해 경남 함양군 백암산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소나무와 잡목 등 25㏊를 태우고 진화됐으며, 현재 재발화가 되지 않도록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백암산은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북쪽으로 약 30여㎞ 떨어져 있으며 지리산국립공원 구역내에 속해 있지 않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