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오영종 첫 승리.. "본 때 보여주고싶었다" 의욕 과시

2009-04-13     스포츠연예

'마에스트로' 마재윤(22, CJ)이 그동안 한번도 이기지 못한 천적 '사신' 오영종을 이겼다.

마재윤은 1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공군과의 프로리그 4라운드 개막경기 3세트에 출전해 무려 13개 해처리에서 생산된 병력으로 오영종을 압도하며 3-0 완승했다.

마재윤은 "4라운드 개막전이라 부담감이 있었지만 다행히 깔끔하게 이겨 기분좋다"며 "4라운드 이 기세를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 그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오영종 선수에게 한 번 본 때를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이번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