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공효진, 2년간 창고 신세..'출연 비화와 함께~ 개봉!'

2009-04-14     스포츠 연예팀

2년 만에 개봉되는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 신민아의 출연 비화가 밝혀졌다.

지난 13일 열린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감독 부지영/제작 디엔에이 프로덕션)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 감독님께 찾아가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했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깔끔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로 짧은 커트머리에 무채색 셔츠나 니트를 입고 등장해 혼자 상경해 서울의 번듯한 직장에서 혼자 일하며 지내는 동생 명은 역을 맡았다.

신민아는 “감독님이 준비하는 시나리오가 매력적인 두 여자 캐릭터의 이야기라는 말을 듣고 직접 찾아가 출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공효진과는 원래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고 또 여자 감독님과는 처음 하는 작업이었기에 새롭고 편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생스러운 영화를 많이 찍어서 그런지 이 영화는 힘든 일이 별로 없었다”며 “감독님에게도 언니라고 부를 때도 있었고 효진 언니와도 친한 사이였기에 즐거움이 가득한 기억들이 많다. 2년 만에 개봉하게 돼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어쨌든 이렇게 뒤늦게나마 개봉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오는 23일 개봉되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아버지가 다른 자매 명주와 명은(신민아 분)은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으로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면서 가족의 놀라운 비밀이 밝혀지는 내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