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하차, '뮤지컬로 영역 확장.. 좋으면서 왜 울어?'
2009-04-14 스포츠 연예팀
가수 알렉스가 MBC라디오 '푸른 밤 그리고 알렉스입니다'에서 하차한다.
최근 뮤지컬 '온에어'의 주인공으로 발탁됐고, 올 여름 발매될 클래지콰이 4집 앨범 작업 때문에 MBC 라디오 봄 개편과 함께 하차를 결정한 것.
지난 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BC라디오 DJ에서 하차하게 된 알렉스는 신청곡과 사연을 읽는 중간 중간 목이멘듯 말을 끊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알렉스는 방송이 끝난 후 게시판에 “오늘…이 말도…마지막이 되겠네요…”로 운을 띄우며 “나 없이도…언제나…푸른 밤 되세요…”라는 짧은 인사말을 남겨 또 한 번 청취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알렉스의 글을 본 청취자들은 “오랫동안 불면증에 걸려 힘든 시간 2시간 동안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 “알군 알군 그동안 우리이야기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다시 꼭 만나길 바래요” 등 아쉬움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알렉스의 뮤지컬 '온에어'는 4월14일부터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을 가진다.